속초시 떡밭재도로 임시개통

속초시는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다가오는 동계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하여 포장공사를 추진중이었던 떡밭재 도로를 오는 6월 30일 임시개통한다.

2008년부터 추진해온 떡밭재 도로는 2017년 하반기 개통예정이었으나 2016년 동해고속도로 속초~양양구간이 개통되고 2017년 6월말 동서고속도로가 추가로 개통될 경우 고속도로 이용차량의 급격한 증가로 북양양IC와 인근의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불편이 예상되어 동서고속도로 개통시기에 맞추고자 도로포장시기를 앞당겨 공사를 진행중이었으며, 6월말 도로포장과 함께 차선도색이 마무리되어 그 동안 실시하였던 통행제한을 해제하고 임시개통하게 되었다.

이번 임시개통으로 북양양IC에서 시내중심권과의 거리가 약 3km정도 단축됨과 동시에 이동시간도 4분정도 단축되며, 특히 조양동 지역과 중도문마을과는 기존대비 무려 50%이상 거리와 이동시간이 단축되어 앞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연계한 방문객 유치 및 유입방문객 교통불편 해소, 설악권과 시내권 연결로 도시 균형발전 달성, 성수기철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대포항 일원의 정체 해소”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떡밭재 도로개설공사와 연계하여 진행하였던 북양양IC~떡밭재 접속도로 공사도 이번에 마무리되어 떡밭재 도로와 함께 개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로등 및 도로안전시설물(중앙분리대등)등 추가적인 부대공사가 남아 있지만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여름철 성수기로 인하여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회 포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임시개통하는것으로서, 임시개통 이후 이루어질 부대공사로 인하여 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발생하더라도 준공에 따른 개통을 앞당겨서 임시개통하는 만큼 관광객 및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스모아 김창호기자sscc1122@naver.com